안녕하세요 칼라입니다.
오늘은 티빙에서 새로 시작한 드라마, LTNS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LTNS란 무엇이냐, 바로 'Long Time No Sex' 의 줄임말입니다. 원래는 'Long Time No See'를 부르는 말이겠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다르게 표현한거죠. 이게 물론 제목에서 대놓고 Sex라는 단어를 보여주진 않았지만, 티빙에서 약간 작정하고 만든 것 같지않나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저 섹스라는 표현은 되도록 안 쓰려고 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어서 제작진이 좀 힘을 줬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도 그런게 불륜을 추격해서 당사자에게 폭로해서 돈을 뜯어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데 이게 어떻게 보면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요즘에 n번방이다 뭐다해서 진짜 나쁜 사람들이 상대방과 섹스를 하는 것을 영상으로 찍고 나중에 이걸 공개한다고 협박해서 돈을 뜯어내는 범죄도 있는데 이런 주제를 가지고 드라마를 찍다니 좀 제대로 자극을 주려는 것 같아요.

2화까지의 줄거리는 우선 이솜과 안재홍이 부부로 나옵니다. 엄청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힘든 현실에 힘들어하는 부부에요. 근데 우연히 안재홍이 친구의 불륜사실을 알게되고 그걸 아내에게 실수로 말합니다. 아내는 이걸 친구의 부인에게 말하려고 하는데 친구가 잘못했다면서 돈을 준다고해요. 생활고에 힘들었던 부부는 일단 돈을 받는데, 이렇게도 돈을 벌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불륜 커플을 찾아내서 영상을 찍고 그걸 공개한다고 협박을 합니다. 근데 막 엄청 범죄스럽게 아니라 생활 범죄 느낌으로 어리숙하게 해요. 살짝 뻔한 느낌의 내용이긴한데 그래도 생각보다 두 배우의 호흡이나 이야기 진행이 흥미로워서 계속 보고 싶은 드라마였어요.

이솜과 안재홍은 예전에 영화 '소공녀'에서 연기를 보여줬는데 이번에도 드라마에 같이 나오네요. 이솜 배우는 특이하게 고급진 연기도 되면서 이런 가난한 연기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 두가지 모습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배우가 된 것 같아서 입체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배우같아요. 안재홍 배우는 참 짠한게 잘 어울리는 배우같아요. 아무래도 그 특유의 억울한 표정을 보여주는게 보는 사람도 억울함이 느껴져서 그런것 같아요. 이번 드라마에서도 어리숙하고 짠한 모습을 좀 보여줘서 재미가 더 있는 것 같네요.

키스나 섹스같은 부분이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얘기하는 드라마를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약간 이병헌 감독의 '바람 바람 바람'의 드라마 버전을 보는 것 같아요. 앞으로 이 드라마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그럼 LTNS 드라마 리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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