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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드라마 LTNS 5, 6화 후기, 결말 (바람은 과연 나쁜 것인가?)

드라마

by 바나나무비 2024. 2. 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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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LTNS의 5,6화가 공개되었습니다.

 
LTNS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과 ‘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
시간
금 오후 12:00 (2024-01-19~)
출연
이솜, 안재홍, 이학주, 김새벽, 김우겸, 정재원, 정진영, 양말복, 황현빈, 김승비, 옥자연, 정환, 류덕환
채널
TVING

이 재미있는 드라마가 6화까지밖에 없다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짧고 굵게 보여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괜히 16화까지 만들었다가 중간에 내용이 늘어지느니 오히려 이렇게 깔끔하게 끝나는게 더 좋죠

 

 

 이번 화는 다른 사람의 불륜이 아닌 바로 사무엘의 불륜을 추적하는 내용이었어요. 4회 마지막에 사무엘이 전화했던 정민씨와의 불륜인데 정민씨는 왠걸 다름아닌 옆집 여자였어요 ㅋㅋㅋ 와 정말 등잔밑이 어둡다고 옆집 여자랑 바람이 나다니 저는 약간 첫사랑을 생각했거든요. 그치만 더 무서운 옆집 여자인거죠. 우연히 세차장에서 만나서 청소용품을 공유하다가 옆집인걸 알게되고 청소팁같은걸 공유하다가 대화가 잘 통한다는걸 느끼고 서로의 집을 청소해주게 됩니다. 사실 상식적으로는 이 상황이 이해하기 어렵긴해요. 아니 뭐 청소 전문 업체들도 아니고 서로의 집을 청소해주다니 근데 이 둘은 서로가 잘하는 것을 인정해주고 도움을 준다는 것에서 묘한 유대감을 느끼고 각자의 배우자들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껴서 의지하게 된 것 같아요.

 

 이 두 사람이 연락을 하지않은 것은 어느날 정민씨의 집에서 청소를 하고 있을 때, 지방에 있던 남편이 갑자기 집에왔어요. 사무엘은 급하게 숨었고 정민씨는 수면제를 먹여서 사무엘을 빼냅니다. 그때 둘은 느낀거죠. 이 관계가 뭔가 떳떳하지 못한거구나라구요. 그래서 서로의 가정을 위해 보지않기로 해요. 근데 사무엘이 큰 사고를 당하고 난 뒤에 문득 정서적인 교감이 필요했는지 정민씨한테 연락했고 다시 만난거죠. 이걸 우진이한테 걸려서 사무엘의 불륜 추적이 시작된겁니다.

 

 

 결국에 정민씨에게서 돈을 얻어내고 사무엘에게 말하는데 사무엘은 본인들은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주장해요. 그치만 가방에는 돈이 들어있었죠. 정민씨는 아무사이라고 생각한 것 같았어요. 사실 사무엘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리고 자운이가 화를 내자 사무엘은 그동안 말하지않았던 얘기를 합니다. 전에 사무엘과 잠자리가 잘 안되었던 우진은 가출을 하는데 전남친인 기석을 만나러가요.

 

 

 인성은 쓰레기지만 섹스는 기가막혔던 전남친과 호텔에서 관계를 맺었었는데 그걸 사무엘은 알고있었던거죠. 사무엘은 설마설마하고 그냥 속에서 담아놓고 있었는데 이번에 자운이가 자신을 쫓아다닌걸 알고 그 날일을 말하게 되어요. 자운이는 아무 감정없던거다 라고 말하는데 사무엘은 그게 절대 이해가 안되죠. 암튼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고 이혼을 하게됩니다. 서로 맞지않다고 생각해서 헤어지게된거죠. 그러고 시간이 지나서 사무엘이 자운이네 집에가는데 왠걸 둘이 다시 눈이 맞아서 섹스를 하게됩니다. 정말 제목답게 오랜만에 다시 처음처럼 뜨겁게 섹스를 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이번 회차는 육체적인 바람과 정신적인 바람 두가지의 모습을 보여줬어요. 보통의 경우 남자가 육체적인 바람을 피우고 여자가 정신적인 바람을 피우는데 요즘 세대가 많이 달라지기도 해서 드라마에서도 반대로 표현을 한 것 같네요. 사실 일단 바람을 피운 것 자체는 나쁜거죠. 정서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현재 배우자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통해 그것을 만족한거니까요. 그치만 드라마에서도 봤듯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서로의 입장을 보여주는데 그걸 꼭 나쁜 것으로 치부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사실 바람을 피우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모두들 알고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한명의 배우자를 평생동안 사랑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지금 배우자에게 없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고 탐내는 것은 당연한거잖아요. 그렇지 않으면 현재 배우자에게서 그 욕구나 불만 해소를 찾을거고 상대방은 그걸 못해줘서 서로 힘들어지는 상황이 계속 이어져서 결국엔 이혼까지 갈테니까요.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그 욕구가 해결되어서 현재 배우자에게 그런 욕구를 바라는 스트레스도 받지않고 평소처럼 잘 해줄 수 있다면 오히려 그게 좋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는 것 같아요. 우리가 좀 더 생각을 유연하게 하면 오히려 편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잘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는 그걸 어느정도 암묵적으로 알고 있는걸 수도 있어요. 번화가에 보이는 많은 유흥업소들이 그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들키지않고 알아서 해결해오면 오히려 가정의 평화가 있을 수 도 있는거죠.

 

 

 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고 막상 제가 저 입장이 되면 굉장히 화가날 것 같긴하네요 ㅋㅋ 뭐 암튼 정말 바람에 대해서 아주 솔직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드라마여서 좋았습니다. 제가 이런 스타일의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약간 ‘연애 빠진 로맨스’ 나 ‘가장 보통의 연애’ 라는 영화도 떠오르네요. 비슷한 내용이니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LTNS 5, 6화의 후기를 써보았습니다.

 

그럼 다음에 봐요~

 


 

제 목소리로 리뷰를 듣고 싶다면 아래 유튜브 링크도 보세요 ;)

 

https://youtu.be/thpYeEs0B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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